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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정책 리포트 Ep.7 – 캐나다 & 브라질편

글로벌 ESG 정책 리포트 Ep.7 – 캐나다 & 브라질편

글로벌 ESG 정책 리포트 Ep.5 – 캐나다 & 브라질편

글로벌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흐름이 본격적으로 제도화되면서, 각국은 자국의 산업 구조와 환경적 특성에 맞춘 지속가능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중 캐나다와 브라질은 대륙과 문화, 경제 구조는 다르지만,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ESG 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먼저 캐나다는 ESG 정책의 핵심을 규제 강화와 투명한 정보공시에 두고 있다. 2024년부터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정보 공개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며, 국제 기준인 ISSB와 자국의 공시 체계(CSDS)를 연계해 통합적인 보고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후 리스크, 온실가스 배출량(Scope1~3), 탄소 감축 목표 등을 공개해야 하며,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를 기반으로 한 기후 리스크 중심의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캐나다는 또한 이사회 다양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 확대를 법제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영구조 차원에서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와 경영진의 성별·인종·배경 다양성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여성 및 소수자 참여 현황과 비공시 사유를 함께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더불어 정부 조달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과 성과 보고를 요구하며, 민간 부문에서도 ‘넷제로 챌린지(Net-Zero Challenge)’를 통해 자발적 감축 노력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금융과 지배구조 중심의 ESG 강화 모델로, 국제 투자자 신뢰 확보와 기업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반면 브라질은 ESG를 기후 거버넌스와 자연 자원 보호 중심의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열대우림인 아마존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핵심 의제로 삼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적극적인 환경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2035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출했으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2025년 자국에서 열리는 COP30 회의를 앞두고, 삼림 보호·기후 변화 대응·생태계 복원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설정했다.

브라질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실사제도(Due Diligence)를 도입하고, 거버넌스·노동·환경 기준을 포함한 ESG 공급망 관리 프레임워크를 정립했다. 농업·광업·소비재 산업 등 자원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ESG 관리 및 평가를 의무화하며, 국제시장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MSCI와 Sustainalytics 등 글로벌 평가 기준을 반영한 투명한 ESG 평가 체계를 확립해, 국제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결국 두 국가는 서로 다른 자원 구조와 산업 기반 속에서도 공통된 방향을 지향한다. 캐나다는 금융 중심의 규제 강화와 정보 투명성 제고, 브라질은 자연자원 보호와 기후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ESG가 단일한 프레임이 아닌, 각국의 사회·경제적 맥락 속에서 유연하게 진화하는 개념임을 보여준다.

올댓에코(AllthatECO)는 이러한 글로벌 변화의 중심에서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의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